우리는 정말 많은 발표의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예상하지도 못한 순간 자신을 소개해야 할 수도 있고, 면접, 프레젠테이션 등등
하지만 이런 기회를 잘 못 잡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마이크가 지어진 그 순간, 그 무대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순간. 그 순간만 되면 평소에 주위의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라고 말하며 자신을 위로하는 것도 잠깐일 뿐, 실전에서 못했다는 생각에 후회만 가득할 뿐이죠.
이런 친구들에게 저는 항상 간단한 교육과 연습만 동반된다면 충분히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한번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특강으로 이와 관련된 특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발표시즌이 돌아온 지금 몇몇 친구들이 자료를 받고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독자분들이 꼭 명심하셔야 할 5가지가 있습니다.
이 글이 답은 아니다. - 이 세상에서는 정말 많은 방법으로 발표를 합니다. 이 글을 제가 근 5년 동안 발표에 대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둔 것들과 그간 나오는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것들이 답은 아닙니다. 발표는 꼭 PT만이 아니다. - 우리는 발표라 하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PPT를 켜고 하는 것을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자리에, 또는 일상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며 이야기하는 것 그 자체로 발표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작은 자리에서 시작하는 발표부터, 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 까지 다뤄볼 생각입니다. 많이 해보자. - 필자는 여기저기 대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련 발표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잘했냐고요? 아뇨. 전혀. 처음 발표 때는 심사위원한테 욕먹었습니다. 발표 이렇게 하면 아무도 안 들어준다고. 그분들이 내 진심을 알아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연습했습니다. 많이 발표를 했습니다. 그 안에서 배운 것들을 이 글에 적을 생각입니다. 독자분들이 발표를 많이 한다면 저보다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이 나대보자. - 나서서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어디에서 이야기하거나, 아는 경우를 많이 못 봤습니다. 많이 나대 보십시오. 있는 듯 없는 듯 살지 마세요. 어디든 먼저 나서서 하는 사람들은 한 발짝 먼저 나가 있습니다. 필자 또한 여기저기 워크숍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미나에서 마이크가 있다면 꼭 그 마이크를 잡고 나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른다. - 언제 어디에서 기회가 올지 모릅니다. 제가 있던 회사도 킥보드 타고 가다 만나신 분과 인연이 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 먼저 나서서 이야기 한 계기가 많은 대표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릅니다. 항상 준비하고, 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
발표를 잘해야 하는 이유
힘들게 얻는 능력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액자 없는 예술품. 액자 있는 예술품. 그 차이를 우리는 확연히 느낍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모두가 인정해 줄 것 같습니까? 아무리 해보십시오. 누가 알아주나.
능력은 그 자체로 빛을 발하지 않습니다. 보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능력이 뽐내고, 보여줘야 할까요?
나의 능력을 뽐낼 때는?
책그림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먼저 자신감을 가지세요. 내가 이 것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세요. 결과가 나쁘더라도 자신감 없이 이야기하는 사람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옥스퍼드 대학에 연구결과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확증편향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일치하는 정보만 믿는 것이지요.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합니다.
아니라고 할지언정, 우리는 명품가방에 실밥이 나와 있다면 수제품이라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짝퉁에 실밥이 나와있으면 욕을 하죠.
좋은 소식이랑 같이 다니십시오.
'후광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명인사랑, 유명한 사람이랑 함께 사진을 찍으면 나도 유명해지는 것 같은 효과입니다.
짧게 이야기하며, 중앙에 가세요. 오랜 시간 사람드르 이 시야에 머무르세요. 마이크를 잡으세요. 그리고 좋은 소식을 이야기하세요.
좋은 소식을 전하면 내 이미지도 같이 좋아집니다. 좋은 소식과 발표자 사시의 연관성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십시오.
차려입으십시오. 적절한 의미를 만드십시오.
자신에게 맞는 옷이 아니라 당신이 가지고 싶은 지위에 맞는 옷을 입으십시오.
계약하는 자리에서 500원짜리 볼펜과 만년필의 차이와 같습니다.
맞습니다.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 사람의 첫인상, 그리고 보이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해 먼저 판단합니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보이는 능력도 함께 준비하십시오.
보이는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다른 이야기로 갔네요. 다시 그럼 발표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발표할 때 중요한 것_발표할 때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말하기는 무엇일까요?
말하기는 한 사람의 깊이입니다.
그 사람의 말 하나하나에서 그 사람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는 스피치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내가 가진 콘텐츠를
잘 표현해서
다른 사람들 설득하는 작업
즉 발표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는 사람의 진심입니다.
진심으로 말할 때 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 진정성 있는 스피치는 무엇일까요?
진정성 있는 스피치는
나와 내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연결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을 잘 아나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에 대해 이해를 잘하고 있나요?
발표에서는
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발표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사람의 "진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볼까요?
한 면접에서 또는 발표에서 00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한 사람은 "00 작업을 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주변 친구들도 이 작업을 보고 함께 해결해 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저는 이 문제점을 제가 가진 00 기술로... "이라 이야기하고
한 사람은 "2년 전 00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00이 불편함에 따라 ~~ 분들이 일을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모두가 편하게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제가 가진..."이라
이야기합니다.
둘 다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만, 자신의 가치관과 이야기를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후자가 더 공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
입니다.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진심을 담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정말 발표를 잘하는 사람입니다.
이다음 글에서는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마이크를 잡았을 때 잘 말할 수 있는 방법과 PPT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동엽 | Yeo, Dong-Yeop
Lukas it CEO |개발, 코딩 교육
커넥션 부대표 |청소년 꿈을 지원합니다.
(전) RYDE 이사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업체
FACEBOOK www.facebook.com/korea.dongyeop
E-MAIL dongyeop@lukas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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