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잘하는 방법(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발표하기, PPT활용하기)

저번 시간에는 발표에서 중요한 것과 자신의 능력을 뽐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첫 번째 글부터)

https://dongyeop.tistory.com/28

발표 잘하는 방법(발표할 때 중요한 것, 능력 뽐내는 방법)

 

이 글을 읽기전에 독자분들이 꼭 명심하셔야 할 5가지가 있습니다.

이 글이 답은 아니다. - 이 세상에서는 정말 많은 방법으로 발표를 합니다. 이 글을 제가 근 5년 동안 발표에 대해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둔 것들과 그간 나오는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나오는 것들이 답은 아닙니다.  발표는 꼭 PT만이 아니다. - 우리는 발표라 하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마이크를 잡고, PPT를 켜고 하는 것을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자리에, 또는 일상에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며 이야기하는 것 그 자체로 발표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작은 자리에서 시작하는 발표부터, 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 까지 다뤄볼 생각입니다. 많이 해보자. - 필자는 여기저기 대회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련 발표도 많이 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잘했냐고요? 아뇨. 전혀. 처음 발표 때는 심사위원한테 욕먹었습니다. 발표 이렇게 하면 아무도 안 들어준다고. 그분들이 내 진심을 알아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연습했습니다. 많이 발표를 했습니다. 그 안에서 배운 것들을 이 글에 적을 생각입니다. 독자분들이 발표를 많이 한다면 저보다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이 나대보자. - 나서서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어디에서 이야기하거나, 아는 경우를 많이 못 봤습니다. 많이 나대 보십시오. 있는 듯 없는 듯 살지 마세요. 어디든 먼저 나서서 하는 사람들은 한 발짝 먼저 나가 있습니다.  필자 또한 여기저기 워크숍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미나에서 마이크가 있다면 꼭 그 마이크를 잡고 나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른다. - 언제 어디에서 기회가 올지 모릅니다. 제가 있던 회사도 킥보드 타고 가다 만나신 분과 인연이 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 먼저 나서서 이야기 한 계기가 많은 대표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모릅니다. 항상 준비하고, 마이크를 잡을 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이번에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발표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마이크를 잡았을 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할지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든 일을 예상하지 못합니다. 행사를 가서, 여행을 가서든

마이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 자리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필자 또한 그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국회의원도 있었고, 약 300명이 되는 대표님들도 계셨고... 등

그 앞에는 누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요. 인연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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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마이크를 잡았을 때를 대비해 나만의 이야기 패턴을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패턴은 제가 정의할 수도 없으며,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저의 패턴을 간단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대부분 청중이 대표님입니다.

이렇기에 함께 변화와 경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 공감을 얻고, 지금 하는 일과 그 자리에 맞는 취지를 엮어 공통점을 만듭니다.

그 후 행사와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도 하나의 이야기 패턴을 만들어 둔다면 뜬금없이 마이크가 왔을 때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패턴을 만드는 것은 생각 외로 간단합니다. 또한 상황이 매번 변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가서 생각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1. 청중이 누구인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됩니다.

듣는 사람이 아이들인지, 청소년인지, 성인인지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또는 앞이 있는 사람이 학생인지, 대표인지, 개발자인지, 등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들과 나의 경험을 엮는다면 충분한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 스토리 구성하기

스토리 구성은 우리가 아는 처음 - 중간 - 끝의 형태만 만들어지면 됩니다.

즉, 시작을 어떤 식으로 해 공감과 관심을 얻어낼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이야기해야 할까.

그리고 마무리 인사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마지막 인사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작은 1번을 참고하여 공감과 관심을 얻기!

중간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을 요약하여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하기!

그리고 많이들 빠트리는 마지막 인사하기!

 

3. 목소리는 밝게. 끝까지 웃기!

마이크를 잡는 순간 목소리가 줄어들고, 몸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친구들이 꼭 있습니다.

듣는 사람도 짜증 나고, 말하는 사람도 힘든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목소리를 크게 말하세요!

안녕하세요 ↓↓ 가 아니라 안녕하십니까! ↑↑↑

내 이야기를 끝까지,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무서워하지 말고 하세요. 실수하더라도 자신감 없게 이야기하는 사람보다는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명심하세요.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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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 반은 PPT가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항상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템플릿을 사용해야 할까요?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비공식 적인 발표는 템플릿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공식적인 발표 자리에서는 템플릿은 가능하면 지양 또는 깔끔한 PPT 템플릿을 사용하라 합니다.

템플릿의 경우 너무 많은 색이 들어가 예쁘긴 하지만 산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떤 PP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PPT 사용 첫 번째!

한 슬라이드에 7줄 이상 문장은 사용금지.

PPT는 발표를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지, 대본이 아닙니다.

한 슬라이드에 절대로 7줄 이상 작성하지 마십시오.

사진을 많이 사용하고, 말로 설명하십시오.

흔히 화면 보고 읽기는 정말 안 좋습니다. 발표할 때 시선은 청중에게 가 있어야 합니다.

청중과 눈을 맞춰야 합니다. 심사위원이라면 그분들과 눈을 맞춰야 합니다.

절대로 화면을 보고 읽으면 안 됩니다. 

두 번째! 청중에게 미리 자료를 나눠주자

저는 어느 강연을 가든 미리 자료를 나눠줍니다. 미리 내용을 볼 수도 있고, 놓친 내용을 볼 수도 있고, 중요한 부분만 체크하면 되어 모든 눈과 귀는 저를 향하기 때문이죠.

단 발표하는 슬라이드를 그대로 뽑아 나눠주는 것이 아닌, 핵심이 되는 부분들만 정리해서 나눠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대비의 원리

깔끔한 PPT가 발표할 때는 가장 좋습니다.

발표하는 장소가 어두운 곳이라면 배경은 검정. 글은 흰색.

밝은 장소리면 배경은 흰색. 글은 검은색.

대비되는 색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깔끔해 보입니다.

네 번째! 반복의 원리

디자인에 특정 부분을 반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첨부하고 있는 PPT 사진만 보아도 어느 부분이 반복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반복의 원리를 활용하면 산만하지 않은 PPT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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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서는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발표하는 방법. 그리고 PPT의 중요한 핵심 몇 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발표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딱 3가지만 생각하세요.

여기가 어디냐. 듣는 사람은 누구냐. 내가 왜 여기 있냐.

이 3가지를 생각하고,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 말하세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발표 자세와 몇 가지 핵심기술들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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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엽 | Yeo, Dong-Yeop

Lukas it CEO  ｜개발, 코딩 교육

커넥션 부대표  ｜청소년 꿈을 지원합니다.

(전) RYDE 이사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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