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는 우리가 많이 들어보았지만, XE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CMS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오늘은 그 XE를 제작한 XEfactory에 대표님을 뵙고 온 회고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얼마 전 회사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 게시판 부분이 어려워 여러 가지를 찾아보던 중 XE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웹사이트에 관련된 플랫폼 일을 해본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이 가는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비긴 메이트"행사에서 XEfactory대표님을 만나 뵙게 되어 XE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창업,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기 위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XEfactory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워드프레스와 비슷한 서비스이다 하는 것 외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하고 있는 것은 XpressEngine을 이용하여 홈페이지 제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엔진에 대해 알기 위해 과거로 되돌아 갑니다.
XE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제로보드라는 것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고영수 프로그래머가 제로보드라는 웹 게시판 시스템을 제작하다 네이버에 들어가면서, 네이버에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제작되고 있는 게 XE입니다.
쉽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웹사이트 CMX(Contents Management System, 콘텐츠를 관리하는 설루션)입니다.
XE는 오픈소스로 제작되어 되어 있으며, 스킨이나 위젯 등은 별도의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XpressEngine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던 건 아니에요.
2008년 이후 계속 제로보드 1.0부터 1.9, 5로 업데이트되다 제로보드 XE로 변경되었다가
고용수 개발자가 네이버에 들어간 이후에는 XpressEngine으로 바꿔 제작되고 있습니다.
제로보드와 차이점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제로보드는 게시판만 지원하였지만, 웹사이트 하나를 구축할 수 있는 사이트 빌더의 개념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에이, 요즘 그런 거 쓰는 곳이 어디 있어", "한 번도 못 들어봤는데, 쓰긴 쓰나?"라는 이야기도 가끔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 대부분이 이 xe를 한번 이상은 들어가셨을 거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정보를 찾고, 개인적인 지식을 올릴 때 사용하는 나무 위키 공지사항 등 게시판에 X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남도 교육청이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도 사용 중입니다.
외에도 정말 많은 곳에서 XE를 사용하고 있으며, 작은 팀이나 회사에서도 홈페이지를 구성할 때 XE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쇼핑몰 플러그인도 나왔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게 XE는 들어와 있었습니다.
심지어 알고 보니 제가 사용하는 한 사이트 게시판도 XE로 되어 있었네요 ㅋㅋㅋ
(지금은 프로젝트에서 회원가입 부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api 제작을 고민 중이라 하십니다. 기대해도 좋을 듯?ㅎㅎ)
청소년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는 회사에 가치, 목표, BM에 대해 요즘 많은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많이 이야기해 본 것 같습니다.
경영, 기획을 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BM이랑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BM을 정한다고 해서 그대로 가는 경우도 드물며,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변하죠.
저희 회사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사업들에 대해 BM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BM은 변하지만, 서비스의 가치는 그대로"
뿌리는 강하지만 유연하게
근본에 가치는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XE에 가치는 무엇일까요?
"공유와 실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 주고,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이게 XE가 존재하는 이유였습니다.
BM 때문에 머리가 아프던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한마디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나중에 이 질문에 답하는 글을 적어봐야 할 듯합니다.ㅎㅎ
외에도 정말 서로 개인적인 사업 이야기부터 많은 이야기를 하고, 경험을 공유했던 자리를 가졌습니다.
3시간여 동안 정말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던 대표님이랑 다음을 기약하며 일어났습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지만 XE에 관해서 많은 것도 알 수 있던 시간이었으며, 경영에 대해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주신 오승훈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XE문의는 contact@xef.kr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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