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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업가 정신, 서비스 기획, 마케팅/회사 굴러가는 이야기(창업, 채용, 운영)

언론 홍보 비용 0원인 회사가 5개월 만에 뉴스 기사 약 350개를 낼 수 있었던 방법

by Dong-Yeop, Yeo 2021. 10. 16.

필자는 하이킥 공유 킥보드에서 사업 기술개발 및 대외협력 PR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하이킥 공유 킥보드는 전국에 서비스 중인 킥보드가 1,000대뿐이지만, 더 많은 공유 킥보드를 서비스하는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언론 상 노출 빈도에서 밀리지 않는다.

21.10.18. 기준 하이킥 공유킥보드 검색 기준

실제로 필자가 글을 적는 지금 하이킥 공유 킥보드에 관한 기사는 약 350개가 나와있다. 외에도 단독 인터뷰 1건, 지상파 방송 1건이 있다.
킥보드가 이제 1,000대 뿐인 작은 업체에서 이렇게 많은 언론 방송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 다른 업계 관계자 분들은 언론 비용을 지급한다 생각하시고 어느 정도 비용을 내시는지 물어본 적이 종종 있다.
지금까지 내가 언론 홍보를 맡고 난 후 하이킥에서 사용한 언론 비용은

0원

이다.

처음부터 기자 분들이 우리 회사에 대해 많은 기사를 적어주신 것은 아니다.
부끄럽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난 시점인 5월 31일까지 2건의 기사에만 언급된 회사였다.
필자가 언론 홍보까지 맡고 난 후 5개월 만에 약 300개의 크고 작은 보도자료가 나갔다. 또한 많은 지자체와 주무관청이 우리 회사를 알고,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연락을 주신다. 이 덕분에 공유 킥보드 업계에는 크고 작은 업체들이 정말 많은 상황이지만, 이 중 작은 업체인 하이킥 공유 킥보드의 브랜드를 많이 알릴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하는 언론 홍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필자는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총 3가지 유형의 기사가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1. 단독 기사 : 우리가 배포 한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나오는 기사
2. 업계 기사 : 우리가 배포 한 자료를 포함해 다른 업계 내용들이 함께 포함되어 나오는 기사
3. 인터뷰 기사 : 단독 기사 등을 참고하여 인터뷰 등 우리 회사를 깊게 취재하여 나오는 기사

1번/3번에 대해서는 다들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업계 기사를 놓치는 초보 대외협력 담당자들이 많은 것 같다. 필자는 단독 기사도 중요하지만, 업계 기사에 우리 브랜드 이름, 내용이 실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고 자료를 정리-배포하고 있다. 업계 기사가 중요한 이유는 이 업계에 30개 업체가 있어도, 기자는 30개의 모든 업체를 조사하고 기사를 작성하지는 않는다. 업계에서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기자가 자료를 가지고 있는 업체의 내용을 기사에 적는다.

실제로 하이킥의 사례를 가져와 보면, 공유 킥보드 서비스 업계에 큰 업체들 사이에 하이킥이 껴 함께 보도자료가 나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업계 기사 안에 우리 회사가 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이름과 이미지를 키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STEP 1. 기자분들의 리스트 정리하기

그럼 언론 홍보를 위해 가장 첫 시작은 무엇일까?
우선 내가 있는 업계에 내용을 내는 기자분들의 리스트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약 1~2주 간격으로 새로운 기자분이 우리 업계의 내용을 다룬 기사를 내었는지 확인하고 리스트 업을 하고 있다.

정리 된 기자님 리스트

짧은 간격으로 리스트업을 하는 이유는 많은 기자 분들의 리스트를 확보하기에 있기보다,
어느 기자 분이 이 업계에 얼마나 많은 기사를 내며,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이킥의 사례를 들어보면 "하이킥은 서비스 원칙은 고객 안전"이다. 그리고 실제로 회사에서는 안전에 대한 많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리스트 업을 하는 중 안전에 대해 비중이 깊은 기사를 적으신 기자 분 리스트를 따로 기록하고, 전화 뵙고 미팅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통을 하였다.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기자님을 만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회사에 대한 내용이 기사화되고, 더 나아가 인터뷰 형식의 기사로도 나올 수 있다.
기자님 연락처를 처음에 모르는 경우 메일을 통하여 우리 회사에 대한 소개와 내용들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주고받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STEP 2. 어떤 주제와 방식의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 인가

두 번째는 보도자료 주제와 방식 정하기이다.
주제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홍보성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와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에 초점을 맞춰서 적어야 한다.
보도자료의 방식은 회사의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정할 수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회사의 이슈와 정보를 기사화되길 원해 뿌리는 보도자료 외에도 우리 회사의 상황 및 업계의 근황 등을 공유하여 추후 기사에 정보로 쓰이거나, 우리 회사를 한번 더 관심 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목적으로도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있다.
필자가 근무 중인 공유 킥보드의 산업 특성상 많은 이슈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상황, 노력, 정보 등을 기자들과 각 관청에 배포하고 있는 것이 그 예시다.
필자는 2가지 방법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보도자료 예시

첫 번째 보도자료는 우리가 흔히 보는 기사 같은 보도자료다. 기사를 기본적으로 적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뉴스레터 형식의 보도자료

두 번째는 필자가 색다르게 준비해 시작한 뉴스레터 형식의 보도자료 배포이다.

(참고로 몇 분께 보내고 반응 및 기사화가 괜찮아서 조금씩 받는 분들을 늘려가고 있다. 언론을 전문적으로 전공한 사람이 아닌 내가 아이디어 만으로 시작한 것이라, 업계에 특성 및 기자님에 성향에 따라 이 방법의 자료 배포의 장단점이 다를 것 같다.)

공유 킥보드는 지금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 그 산업에 대한 정보는 서비스 업체인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다.
필자는 뉴스레터에 2주 간 낸 언론 보도자료와 함께 정보성 내용들과 회사의 크고 작은 입장문, 굳이 보도자료가 배포될 정도로 크지 않았던 일들을 넣어서 각 언론사와 주무관청, 지자체, 국회 등에 보내고 있다.
뉴스레터 형식으로 기자분들과 주무관청, 지자체, 국회 등에 보내는 이유는 4가지다.
1. 기자 분들이 우리 회사 상황 및 정보들을 한눈에 보고, 기사를 낼 만한 내용이 있으면 단독 기사 또는 업계 기사에 참고하여 기사를 작성할 수 있어서.
-> 크고 작은 입장문, 작은 이벤트들까지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경우 너무 많은 자료 배포로 기자분들이 지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지만, 아닌 경우 뉴스레터에 포함시켜 배포한다. 뉴스레터를 확인 후 기자분이 중요하다 생각하거나, 입장문 중 산업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기사화하신다.
2. 정보성 글을 뉴스레터에 포함해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이 우리 회사 이름과 함께 기사화될 수 있어서.
-> 정보성 내용들은 독자 분들도 궁금해할 뿐만 아니라, 기자 분들은 정보를 모르는 경우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어 "전동 킥보드는 어떤 방식으로 좌회전을 해야 할까?"와 같은 내용들을 뉴스레터에 포함해 배포해 기사가 나가는 경우 독자들은 잘 몰랐던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고, 우리는 우리 회사 이름이 정보화 함께 표출되어서 좋다.
3. 언론 및 지자체와 주무관청, 국회 등에서 우선 우리 회사를 알게 되며, 우리 회사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알고 도와줄 수 있어서.
4. 추후 새로운 정책 추진 등이 이뤄질 때 우리 회사가 한 내용들을 참고할 수 있으며, 추진 시 우리 회사에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
-> 언론 홍보와 함께 살짝 더 나아가서 접근하면, 홍보는 기사화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추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홍보 중 하나라 필자는 생각한다.
지금 필자의 사례를 조금 적어보면 공유 킥보드 산업에 대해 여러 가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 우리는 안전한 공유 킥보드 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산업에 대한 데이터가 이렇게 나오고 있다." 등을 언론뿐만 아니라 주무관청, 지자체, 국회에 알려주는 것도 홍보에 중요한 핵심 중 하나다. 우리 산업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전문가다. 언론사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기관에서는 우리가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업계에 깊은 이야기는 모른다. 뉴스레터를 통해 정보를 계속 공유하여 주면, 정말 정책이 수립될 때 우리 회사를 불러 이야기를 들어 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회사가 언론에 자연스럽게 오를 수도 있다.


STEP 3. 보도자료 작성하기

세 번째 보도자료 작성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보도자료는 회사의 홍보성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와 이슈가 될 만한 내용들로 작성해야 한다.
또한 모든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1.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 또는 새로운 내용인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내용인가?

보도자료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 정보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주제로 잡아야 한다.
필자의 사례를 예를 들면
> 스마트 헬멧 제공 후, 공유 킥보드 대여자 60% 헬멧 대여해
> 하이킥 공유 킥보드 스마트 헬멧 케이스 개발, 오는 10월까지 서비스 예정
> 안전한 국내산 배터리, 하이킥 공유 킥보드 개발 성공
등의 내용을 주제로 잡았다. 스타트업 이거나, 산업 전체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경우 주제 선정이 더 쉽다.
주제를 선정하고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이거 사람들이 궁금해(필요해)하는 정보일까?"에 통과하면, 주제 선정은 성공이다.

2. 육하원칙에 따라 기사 작성

보도자료는 간결하면서도, 기자분들이 내 보도자료를 받았을 때 내용이 모두 있어 빠르게 참고하여 기사 작성하실 수 있어야 한다.
(참고로 대부분 기자분들은 보도자료를 일부 또는 전체 수정하여 배포한다.)
보도자료를 예쁘게 적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기보단, 많이 적다 보면 저절로 보도자료 작성 기술을 늘어나는 것 같다.
우선 가장 많이 적은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사와 정보에 대한 기사 2개를 통해 어떤 느낌으로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지 참고해보자.
->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사

공유 전동킥보드 하이킥 운영사인 주식회사 오랜지랩이 국내 공유 킥보드 업계 최초로 ‘사이드미러’를 하이킥 전동킥보드에 부착한다. 하이킥 공유 킥보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모든 전국 하이킥 킥보드에 순차적으로 사이드미러를 부착한다 밝혔다. 누가 : 주식회사 오랜지랩
언제 : 오는 16일 부터
무엇을 : 사이드 미러 부착
어디서 : 전국 하이킥 킥보드

개인형 이동 장치인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자전거전용도로가 없는 도로에서는 도로 차선의 우측에 붙어서 운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동안 하이킥 전동킥보드를 타고 자전거도로와 차도 주행 시 뒤에서 오는 자전거, 차량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지만 앞으로 사이드미러를 통해 뒤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킥이 사이드미러를 부착하여 제공하는 이유는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하이킥의 서비스 방침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스마트 락커 형식의 안전모를 킥보드에 부착하여 킥보드와 함께 대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오는 10월까지 소독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전모 케이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한 적이 있다.
어떻게 : 사이드 미러 부착을 통해
왜 : 주행 시 뒤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하이킥 여동엽 이사는 “전동킥보드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안전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 하이킥 공유킥보드는 안전모 제공, 사이드미러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러한 안전을 위한 노력들이 도로교통법 개정 후 줄어든 이용자와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회사의 입장에 대한 이야기

-> 정보에 대한 기사

공유 전동킥보드 "하이킥" 운영사인 주식회사 오랜지랩이 회사(공유 킥보드 대여 사업자)가 헬멧을 제공하는 경우 분실률은 0.00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이킥 이용자 중 헬멧으로 인한 벌금 부과로 민원이 제기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및 차도로 굴러 들어가 발생하는 2차 사고 역시 0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누가 : 주식회사 오랜지랩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DATA : 헬멧을 공유킥보드 사업자가 제공했을 때 분실률 및 2차 사고에 대한 빈도
이러한 데이터를 보고 하이킥 측은 “안전 장구인 헬멧을 고객들이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방식으로 대여 사업자가 제공하는 경우 고객들은 안전 장구를 이용하며, 이용자들이 잠재적 위법자를 만들지 않을 수 있다.” 말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업체의 의견
실제로 하이킥은 지난 9월 27일 하이킥 킥보드 이용자의 약 65%가 안전모를 착용 및 사고율 80% 감소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한 적이 있다. 헬멧 제공으로 인한 사고율 감소 DATA
하이킥은 이러한 데이터와 스마트 헬멧 케이스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위생적인 헬멧을 제공하여 지역사용자들에게 라스트마일구간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킥 관계자는 “단순히 걸어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리가 되는 위생적인 스마트 제어 헬멧을 제공하면 고객들은 착용한다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되었다.” 며, “앞으로 법 개정 시 등록제나 허가제에서 각 시, 도, 구에서 서비스를 하는 대여 사업자에게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개인형 이동 장치 대여 사업자가 관리 되는 위생적인 헬멧 제공은 의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포부

 

3. 욕심부리지 말자

다른 분들의 보도자료 작성을 도와주다 보면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기사 안에 모두 넣어 배포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있다. 욕심부리지 말자. 보도자료에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면 기자 분들이 보시기도 힘들뿐더러, 혹 앞 뒷 말이 깔끔하게 이어지지 않는 경우 신뢰도가 떨어지는 보도자료가 될 수 있다.

4. 신뢰성

기자분들은 우리가 보낸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따라서 우리가 보내는 자료와 내용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 신뢰도가 낮은 자료를 가져와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분은 없다. 따라서 신뢰성 있는 보도자료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증빙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신뢰도 있는 기사를 위한 근거는 여러 가지 사진 자료, 입장문, 정확한 수치 등을 함께 첨부하는 것이 좋다.

5. 간결하고 명확한 제목

기사를 작성하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면, 제목을 정하는데 20분이 걸릴 정도로 필자는 제목을 심사숙고해서 결정한다. 기자 분이 메일을 보고 제목과 앞 한두 줄을 읽고 난 후 이 기사를 작성할지 말지 결정한다. 이에 제목과 앞 한두 줄은 핵심 내용과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STEP 4. 보도자료 검토하기

네 번째 검토 단계이다.
보도자료 배포는 신중, 또 신중해야 한다.
한번 배포된 보도자료는 되돌릴 수 없을뿐더러, 회사의 이미지
앞으로의 회사의 발전 방향이랑도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때문에 꼭! 작성된 보도자료는 가능한 대표님까지 검토를 받는 편이 좋다.


STEP 5. 보도자료 다듬기

다섯 번째 양식에 맞게 보도자료 다듬기.
보도자료의 경우 매번 다른 양식이 아니라, 하나의 양식에 깔끔하게 맞춰 보내는 경우 보기 편할 뿐만 아니라 신뢰감도 줄 수 있다.
필자는 보도자료는 아래 순서대로 정리해 배포하고 있다.

시작 보도자료, 회사, 전화번호
기사 제목 / 기사
사진, 자료 그래프, 사진, 로고 등
마무리 담당자, 연락처, 회사 정보

실제 배포하는 보도자료


STEP 6. 보도자료 배포하기

여섯 번째 보도자료 배포하기
필자의 경우 일반 보도자료의 경우 평일 오전 7시 30분 ~ 8시 30분 사이에 메일을 보낸다. 이 시간에 발송을 한 경우 기자님들이 출근 후 메일을 바로 확인하시고, 기사를 작성하셔 오전 10시쯤부터는 기사가 배포되기 시작한다.
뉴스레터의 경우 2주 간격으로 매주 월요일 아침에 발송하고 있다. (다만 보도자료가 배포하는 경우 그다음 날 배포.)

보도자료를 배포할 때 필자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배포하고 있다.

보도자료 이메일

1. [공유 킥보드 하이킥 보도자료] + 제목을 적어 무엇을 하는, 어느 업체의 무슨 보도자료 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2.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개별 발송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자분이 메일을 받아보셨는데 한 번에 몇백 명 기자분들의 이메일 리스트가 다 같이 뜬다면 기사를 적어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이다. (구글 메일은 숨은 참조)

보도자료 이메일

3. 간단한 인사와 보도자료에 핵심 내용한 줄로 간단한 본문을 적은 후, 기자님들이 추가 취재를 원하는 경우 연락을 하실 수 있도록 연락처를 기재를 한다.

보도자료 이메일

4. 메일 하단에 보도자료 본문, 보도자료에 첨부된 이미지 일부를 함께 첨부한다. 이렇게 보도자료를 보내는 경우 기자님이 굳이 첨부파일을 안 열어보셔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이메일

5.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docx, pdf 2가지를 모두 첨부하여 기자님들이 빠르게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도자료에 있는 이미지 외 다양한 사진이 있는 경우 사진만 따로 첨부해 공유드린다. 내가 보기에 예쁜 사진이 기자님들이 좋아하시는 사진이 아닌 걸 알고 난 후부터, 기자님들이 사진을 선택하실 수 있도록 사진은 여러 개를 첨부해 보내고 있다.
* 이건 나만의 팁인데 다른 형식의 이미지 파일이라면 jpg로 가능하면 사진은 변환해 보낸다. png용량이 jpg보다 무거운 경우가 많고, 혹 png가 호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대외협력을 진행하며, 보도자료를 배포한 내용들에 대해 적어보았다.
필자 또한 처음부터 보도자료를 잘 작성하거나, 기사가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또한 필자는 언론 홍보에 대해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메일을 적고, 배포를 하면서 하나 둘 배운 내용들이라 이제 막 시작하는 언론 홍보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보도자료는 많이 적으면 적을수록 실력이 커지고,
많이 기자님들과 소통하면 할수록 기사와 우리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함께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 언론 담당자들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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