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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워서 남주자. 여동엽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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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업가 정신, 서비스 기획, 마케팅/마케팅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by Dong-Yeop, Yeo 2019. 5. 29.

중학생 때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관심 있는 것을 찾아 작게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좋았다.

내가 만든 물건들을 누군가가 찾아서 사용해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2018년 처음으로 "나눔", "공유","지식"이라는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창업이라는 세계에 들어왔고, 나는 17살에 진짜 사회에 나가게 되었다.

주변에서 "청소년이 창업하면 금방 망할 것이다." , "청소년에게 일을 주겠어?" 라고 이야기 하던 사람들을 보란 듯이 책임 있게 일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8.3~ lukas it 성장분석표 중 일부

하지만 아직도 배울 게 많은 나에게 인간관계, 판매, 고객들과의 소통 등은 너무 힘들었고, 즐거웠던 것들이 힘든 감정으로 변하고 있었다.

성장하는 그래프에 비해 나의 자존감은 떨어지고 있었다.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로 일을 하다 보니 매출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나를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나에게 작년도 어느 날 한 대표님의 글이 내 눈에 들어왔다.

작년도 내가 휴대폰에 캡쳐해두고 힘들 때 마다 본 글

그중 내가 처음 본 글 중 일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찌르는 사람 한명이 수호신처럼 나타난 느낌이었다.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활동한다고 자부하던 나도 어느 순간부터 나의 가치를 잃고, 새로움을 잊은 채로 살아가고 있었다.

"이 일은 나 말고 아무도 못 할 것이야"라는 자신감은 저 사람도 하는데, 내가 질거야 라는 생각으로 변해있었다.

이렇게 변하고 있던 나에게 현실적인 조언들을.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가 잊고 있었던 것들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넣어서 더욱 와닿게 이야기해 준 사람은

E커머스 전문 컨설턴트 박종윤 대표님이었다.

그날부터 나는 조용히 대표님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힘을 얻기도 하고.

어떤 방향으로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얻어 많은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올해 5월. 진정한 팬이 되어 가고 있을 때 무렵.

대표님이 페이스북에 올리셨던 글들을 모아 모아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그 책의 이름은 내 결정에 고객이 운명한다 / 내 고객은 운명이 결정한다 는 아니고....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변형된 표지

내 새우가 운명을 결정한다 도 아닌... (처음에는 웃었는데, 다른 대표님들께 책을 추천할 때마다 헷갈리기 시작했다.)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이다.

예약을 기다리고 있다가, 바로 신청해 월요일에 바로 받아보았다.

기숙사에서 가져가서도 읽고, 학교에서 틈틈이 읽었다. 이렇게 책을 많이 읽은 적도 처음 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책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가장 많이 느낀 책이었다.

대부분 페이스북에서 본 글이지만, 다시 봐도 중요한 이야기이고.

2번, 아니 계속 내가 성장하면서 반복해서 읽어야 할 것 같았다.

글 하나하나에 대표님의 진심이 담겨,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중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본 부분을 몇 개를 가져와 보았다.


이 글을 보고 나에게 투자하는 돈은 내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사람들은 나에 대한 신뢰이고.

나는 그 신뢰에 감사해야 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한 명 한명에게 신뢰를 준다면.

한 명 한 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더 많은 사람이 나를 찾아주고.

더 많은 사람이 나를 신뢰해 주지 않을까?


모객 -> 접객 -> 고객관리

WHO / WHY / ONLY ME

당연한 순서이고, 중요한 이야기지만

이 순서와 본질을 잊는 경우가 정말 많다.

#상황은 변해도 본질은 단순하고 변치 않는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본질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운 것.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이었다.

남들이 더 잘되는 것 같고. 내가 하면 잘 안 되는 것 같고.

그런 두려움들. 내가 변화되고, 내가 그들보다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서 변화된다면

그런 감정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목표치가 있으면, 목표치까지 왜 안 팔릴까를 많이 고민한다.

하지만 100원이 벌리면 왜 100원이 벌리는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내 상품을, 내 서비스를 왜 고객이 사용했는지.

어떤 부분을 좋아했는지, 어떤 부분이 불편했는지.

거기에서부터 시작한다면 100원이 200원이 되고,

200원이 1,000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부분이 있어서 가져와 보았다.

지금까지 SRT 특실을 이용하면서 유명한 업체에 CTO,

투자단체 대표님도 만나보았고,

전 행사에 만났던 대표님들도 많이 만나 보았다.

내가 특실을 돈을 투자해서 타는 이유 중 하나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나에게 해준 현실적인 조언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방법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

책에서도 이야기해 주듯 투자는 이런 곳에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익으로 획득되는 것도 아니고, 가치 평가의 반대급부로 누군가에게 받는 것도 아니지만

내 꿈에, 내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하는 것이 투자인 것 같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마태복음 7장 12절 중에서

사업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사서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한번 보고 안 펴볼 책은 아니니까.

그리고 지금,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다시 편다.

 

여동엽 | Yeo, Dong-Yeop

Lukas it CEO  |개발, 코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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