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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 잡담)

싱가포르에서 본 관광산업 & 물 재생 산업

by Dong-Yeop, Yeo 2019. 6. 28.

싱가포르에서 도착하고 첫 번째 날일 밝았다.

첫 번째 관광지는 머라이언 공원! 나중에 알았는데, 이 사자가 싱가포르를 만든 사자란다... 우리나라 단군 같은 이야기 인가...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싱가포르 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또 다른 면이 눈에 보였다. 이런 관광지라면 단체 관광객이 더 많을텐데..왜 소규모 관광객들이 많을까.

싱가포르는 관광사업으로도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단체관광객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다. 왜 싱가포르는 개인 관광객이 더 많을까.

싱가포르는 우리나라 서울보다 조금 더 큰 도시국가이다. 그 상황에서 단체관광객이 많이 오면 물가도 오르고, 이윤도 남기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생겨버린다. 그래서 단체 관광객은 어느 정도 유지하되, 객단가가 높은 개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싱가폴관광청에서 일정에 대한 도움을 얻고, 개별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이다.

아시아에서 유명한 대학교 들 중 하나인 싱가포르 국립대학. 솔직히 대학교 안에서의 듣고 얻은 정보들은 '아 이런 학교가 있구나'가 끝이었다.

하지만 이 학교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이야기를 해 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었다. 정말로 싱가포르에 교육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PISA 수치만 보아도 싱가포르에 교육이 잘 이루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도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줄뿐더러, 성인 노동자들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비지원이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뭔가 다른 이 느낌...) 

제일 인상깊었던 것은 싱가포르 교육부에서 평생교육을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에듀테크 사업들을 보면서 알 수 있었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국립대 졸업생의 경우 국립대 평생학습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보면 싱가포르는 IT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뒤떨어지려야 질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싱가포르 국립대를 나와서 이동하던 길, 내 눈에 들어온 것들은 건물들이였다. 모두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대부분 정원 등을 많이 만들어 두었지만, 내 눈에 들어온 것들은 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장치들이었다. 

싱가포르는 국가적으로 물 자급률이 60%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머지 물들은 어디서 가져오냐. 물도 수입을 한다.

그래서일까, 여기저기 보면 건물에서 물을 모아두고 사용하는 시설을 시작으로, 댐 등의 여러 시설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새롭게 알 수 있었던 이야기는 음용수만큼 깨끗하다고 이야기하는 물에 30~40%는 폐수를 정화해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든 물사업들이 이제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사업 중 하나가 되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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