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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 잡담)

ConnectechAsia 2019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by Dong-Yeop, Yeo 2019. 6. 28.

싱가포르 현장체험학습 마지막 날 우리는 커넥테크아시아 2019에 방문하였다. 전 세계에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발표를 하는 행사이다.

이날 총 5곳 이상의 외국기업이랑 함께 15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고, 일부 업체랑은 명함을 교환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우리나라 퍼스 털모 빌리티와 코딩, 보안 사업 분야에 함께 적용시켜볼 수 있는지 협업 방법을 찾아보자는 업체도 있었다.

스마트 보안 업체뿐만 아니라 5G, 통신기기 제작업체, 스마트팜 전문업체 등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국내 기업들이 모여 함께 할 업체를 찾고, 경쟁하는 것들은 다른 것이 없었다.

B2B 행사이다 보니 학생 신분보다는 기업체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니 서로 더 이해도 잘 될뿐더러,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느낀 점은 총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기술 변화이다. 5G가 전 세계에서 점점 더 주목하는 통신 사업 중 하나이며, 많은 업체들이 이 분야에 들어오려 하고 있다. 5G를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장비들부터, 보안장비, 이를 활용한 플랫폼들이 전 세계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봐야 하는 부분은 우리는 이 5G기술들을 이용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인 것이다. 5G가 뜨면, 함께 할 수 있는 5G 사업을 먼저 찾아 시작하고, 그 기술을 먼저 배우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변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5G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보안, AI 분야에서도 점점 더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업체들이 보여주는 스마트팜 시스템은 지금까지 우리가 많이 보지 못했던 시스템들이 있었다. 그저 관리만 하는 플랫폼이 아닌, 작물에 상태를 확인하고, 이것을 학습하고, 빅데이터화 시키는 플랫폼들이 나오고 있었다. 기술이 발전한다 해서 그 앞 기술이 없어지고 새로운 기술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기술을 활용해 더 큰 사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보안 분야에서도 볼 수 있었다. 경비원이 순찰을 하는 것 대신, 로봇이 경로를 다니며 순찰을 하고, 얼굴을 인식하고, 신고하고, 대처까지 하는 시스템부터 대학 등을 작은 전기차가 돌아다니며 얼굴을 인식하고, 위험도를 판단하고, 순찰을 하는 기술들 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하고, 더 효율적인 작품들이 나오고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사람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겠어라 하지만, 당장 이 기술을 도입한다 하면 모든 학교에 당직선생님이 없어지게 된다. 빠른 속도로 인간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나오는 대부분 이야기들을 보면 AI이야기가 나온다. 위에 모든 것을 통합해 내 기준으로 보자면, 가장 우리가 지금 주목해야 하는 것은 AI이다. 도로 통계부터(현 서울시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통계를 낸다.) 보안 등 모든 분야에서 AI의 자리는 커져가고 있다. 이 의미는 또 다른 산업이 발전하더라도, AI는 그대로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알 수 있었던 것은 싱가포르에 창업 환경, 지원들이다.

왜 싱가포르에는 유명한 기업들이 많을까? 위치적 장점도 장점이고, 교육도 교육이지만 나는 싱가포르이기 때문에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행사에서 싱가포르에 창업환경, 지원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다.

당연 싱가포르 현지 업체들 말이다. 업체들이 들려주는 싱가포르에 이야기들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에 지원들이었다.

일단 첫번째는 세금 제도! 오직 싱가포르 안에서 만의 수입에 대한 세금만 청구한다는 것이다. 주주로부터 얻은 배당은 금도 세금이 없다는 이야기. 법인세 17%등등등 세금에 대한 제도들이 정말 잘되어 있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들은 이중과세 방지 협약을 약 70개국 이상이랑 했다는 것이다. 즉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등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법적 문제가 생기거나, 저작권, 라이선스 등에서 나라에서 어마어마한 지원과 함께 보살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나라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창업팀에 싱가포르 창업 시 지분에 33%만 싱가포르 국민이 가지고 있다면, 창업지원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즉, 싱가포르 학생이랑 함께 또는 투자를 받아서 싱가포르에 간다면 싱가포르에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창업지원이라 해서 우리나라 창업지원을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익히 싱가포르에 어마어마한 지원, 컨설팅 지원에 이야기들을 들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대학생 창업팀이랑 이야기하면서 들은 이야기다. 자기들은 사무실 비용, 마케팅 비용 등 쓴 돈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 대부분 학교나 나라에서 지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러며 자기들은 2번째 사업이라면서, 첫 번째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 말인즉슨, 창업지원을 받았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이거나, 돈이 남았다면 다른 창업도 밀어준다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한 IT업체에서 나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것 같다. 모든 인프라와 인재들은 모여 있지만, 규제가 너무 발전을 막는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대처는 너무 느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해외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로 우리나라에서 발전하기 힘들다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여러 업체랑 만나면서 사업규제와 방향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온 날이었다. 그리고.. 내 엉망인 영어실력이 실전에서는 빛을 낸다는 것도 알았는 하루였다..(사실 규제 control 몰라서 끙끙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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