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다. 나의 약점을 건들거나, 마음에 안 들면 일부러 화를 돋우거나..
말 한마디에, 행동 하나에 상처를 주는 사람들까지..
이런 행동들에 대부분 사람들은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이후 하는 행동들은 사람들 마다 다 다르다.
몇몇 사람들은 화가 나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이성을 잃는 경우도 있고, 화를 못 이겨 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화를 내는 사람들 중 몇몇은 똑같이 무례하거나 불쾌하게 대응한다.
이렇게 싸운 후 나에게 와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 중 반 이상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 "저 새끼가 먼저 지랄했는데 "
필자는 이 순간 같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너의 기분이 너의 태도가 되면 안 된다."
내가 정말 자주 하는 말이다.
남이 나를 아무리 화나게 했어도 그 화에 따르지 않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화가 나거나, 우울하면 그 이유를 먼저 찾아본다.
화가 난 경우 우리는 흔하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니 쟤가 먼저 잘못했어"
우리가 화를 낼 때는 "나는 옳은 행동을 했고, 너는 틀린 행동을 했어"를 가장 기본적으로 깔고 이야기한다.
화라는 게 그렇다. 화를 내어 감정이 확 올라오는 순간 다른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진정을 하고 난 후 생각해보면 정작 왜 화를 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아주 사소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화는 날 수 있었지만, 이렇게 까지 화를 내야 했을까 하기도 한다.
나의 진심은 이게 아닌데, 막상 화가 나면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필자는 이 반복되는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게 반복되다 보면 자신을 자책하게 되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화가 나면 먼저 나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 내가 왜 화가 나는지, 저 사람한테 서운했던 것은 없는지..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서로 상처를 안 받고 잘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를 내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은 일이기도 한다.
화가 나면 왜 화가 나는지, 왜 내가 상처를 받았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무작정 그 사람이 먼저 잘못했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상처 받은 이유, 그럼 그 사람이 나에게 그런 행동을 한 이유들을 생각해보자.
내가 어떠한 것 때문에 상처를 받았는 건가?
그 사람이 나에게 그러기까지의 이유는 없었을까?
내가 여기서 어떻게 이야기하면 서로의 감정을 안 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내 한마디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것으로 인해 나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필자는 화를 내는 것보다는 이유를 찾고,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감정은 나의 것입니다. 내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면 그 기분에 계속 휘둘리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화나게 했던 행동을 다른 이에게 행하지 말라." 소크라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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