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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업가 정신, 서비스 기획, 마케팅

직원이 임원진 보다 더 열심히 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by Dong-Yeop, Yeo 2021. 9. 29.

어린 경영자는 몰랐다.

아무도 시키지 않고, 연휴에 쉬라 했으나 오늘 출근하신 분이 계실 줄은.

경영진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없을 줄 알았다. 세상 내가 가장 바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날, 우리 회사를, 동료를 믿고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

나도 사람이다 보니 가끔은 모든 일을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한 만큼 성괴는 안 나오는데, 바쁘기만 하니 스스로도 지치는 느낌이랄까.

근데 요즘은 나보다 더 열정적으로 열심히 함께 일하는 동료(직원)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하려 하고 있다.

예전에 읽은 글 중 '직원은 사장만큼 그렇게 열심히 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좀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시스템을 만들자'라는 생각을 하자는 글이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시스템이 무슨 의미를 뜻하는지 몰랐다.

한 날 운영 매니저님이 '제가 열심히 해서 매출이 올라가고, 회사가 크면 또 회사도 그만큼 저를 챙겨줄 거니까요.'라는 말과 함께 일하는 대표님이 '오늘도 안전운전, 일 끝나면 일찍 퇴근해' 등 말씀이 자기에게는 크게 와 닿았고, 열심히 한다고 했다.

깨달았다. 시스템을 만드는게 특별한게 아니라는걸.

당연히 동종 업계보다 높은 임금, 여러 가지 상여금도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직원)들을 항상 보고, 챙기면서

일이 빨리 끝난 경우 일찍 퇴근하라 이야기해 주기,

안전 운전하셔라, 쉬면서 하셔라, 비(눈) 많이 오니 하루 재택 또는 쉬셔라 이야기하기,

출근하시면 커피 한잔을 함께 마시면서 사소한 이야기라도 나누기,

그리고 회사 성장을 지속해서 공유하고, 성장에 따라 챙겨줄 것을 미리 약속하기

이런 것이 동료(직원)들이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이 회사 분위기를 만들고,

이게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어린 경영자는 얼마 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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